고령 운전자 법적 규정과 위험성 ⚠️
우리나라는 고령 운전자의 면허 갱신에 대해 연령별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어요. 65세 이상은 5년 주기로, 75세 이상은 3년 주기로 면허를 갱신해야 해요. 또한 70세 이상은 갱신 시 적성 검사를 필수로 받아야 하며, 이에 더해 75세 이상은 치매검사를 꼭 받아야 해요.
하지만 적성 검사는 단순 시력검사와 같은 간단한 검사에 그치기에, 실제 운전 능력을 파악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아요. 따라서 적성검사 결과에 안심하기보다는 본인의 운전을 스스로 평가해보는 것이 필요해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운전 🚘
그렇다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운전은 안전할까요?
인지 기능이 저하된 알츠하이머와 경도인지장애 집단이 정상 노인에 비해 운전 능력의 저하를 보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어요. 초기 단계의 인지기능 저하일지라도 운전 주행에서 필요한 판단 능력의 부정확성을 보여 안전 운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사고의 횟수에서는 정상 노인과 차이가 없어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운전 수행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결론짓고 있어요.
운전 위험성 자가 점검 📝
아래 항목과 같은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운전을 중지해야 해요.
✅ 최근 들어 운전 능력에 대해 환자 본인이 자신감이 떨어진다.
✅ 다른 운전자들이 환자 본인에게 자주 경적을 울린다.
✅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거나 가야 할 곳을 지나치는 일이 반복된다.
✅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를 자주 혼동한다.
✅ 과속, 저속, 부적절한 회전이나 차선변경, 이유 없는 급제동 등으로 교통법규 위반 딱지를 떼이거나 경고를 받는 일이 근래에 매우 잦아졌다.
✅ 자동차나 차고에 최근 들어 흠집이 많이 늘었다.
✅ 좌회전/우회전 신호를 잘못 보내거나 교통 신호에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일이 잦아졌다.
✅ 최근 들어 환자가 운전할 때 동승자가 매우 불안을 느끼고 불편해하는 일이 많다.
✅ 동승자가 계속해서 주의를 주거나 익숙한 길에서도 안내를 해줘야 하는 일이 늘었다.
✅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가 느리다.
경도인지장애만을 이유로 환자에게 운전을 금지하는 것은 환자의 자존감이나 의욕 상실로 이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안전과 사고에 대한 위험을 고려해야 해요. 환자가 운전할 때 동승해 환자의 운전 실력을 함께 점검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해요. 모멘토가 언제나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보호자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