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뉴스레터에서는 휴머니튜드 케어의 개념과 효과에 대해 소개했어요. 이번에는 휴머니튜드 케어의 구체적인 기법 4가지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게요.
‘보다’ : 따뜻한 시선으로 관계를 시작하세요 👀
‘보다’는 단순히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눈을 맞추는 따뜻한 소통의 시작이에요. 환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면에서 부드럽게 응시하면, 상대방은 당신의 애정과 친절을 느낄 수 있어요. 이처럼 눈빛을 통한 교감은 환자의 뇌를 자극해 감정적 연결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말하다’ : 친절하고 온화한 대화가 중요해요 🗣️
‘말하다’는 언어적 정보뿐 아니라 비언어적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과정이에요. 다정한 목소리로 천천히,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면 환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돌봄 행위를 설명하며 진행하는 ‘실황 중계’는 환자의 불안을 낮추고 신뢰를 쌓는 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마치 스포츠 게임을 중계하듯이 현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설명하며 돌봄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만지다’ : 부드러운 손길로 따뜻함을 전하세요 🤝
환자를 만질 때는 부드럽고 천천히, 넓은 면적으로 받치듯 지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손길 하나에도 따뜻함과 친절함이 담기면 환자는 위로와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몸은 뇌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몸을 만지는 것은 감정을 어루만지는 것과 같아요. 다만 상대를 만지는 손길이 친절함과 편안함을 줄 수도 있지만, 무의식 중에 위협적이거나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음을 의식해야 해요.
‘서다’ : 존엄성을 회복하는 움직임 🧍♀️
‘서다’는 환자 스스로의 존엄성을 깨닫는 중요한 행위에요. 환자가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은 단순히 신체적 도움을 넘어, 그들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인간다운 존재임을 느끼게 해요. 이 작은 움직임 하나로도 환자는 자신감을 얻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요.
오늘은 휴머니튜드 케어의 4가지 기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보다 구체적인 휴머니튜드 돌봄 매뉴얼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신다면 “[가족을 위한 휴머니튜드]-인간다움을 되찾는 친절한 치매” 도서를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돌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보호자와 가족도 휴머니튜드 케어를 실천할 수 있답니다.
휴머니튜드 케어는 작은 행동 하나로도 환자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따뜻한 돌봄의 철학이에요. 보호자가 보여주는 애정 어린 시선, 부드러운 말, 따뜻한 손길, 그리고 존중의 태도는 환자에게 희망과 안정을 가져다줘요. 보호자의 노력과 헌신이 환자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