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장애가 있는 부모님이 자주 화를 내시거나 말과 행동이 이전과 달라짐을 마주할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할 지 고민될 때가 많죠. 보호자도 이러한 상황이 답답해 짜증을 내고 싶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결국 환자와 사이가 틀어지고 말기도 하지요. 이럴 때 ‘휴머니튜드 케어'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오늘은 모멘토와 함께 휴머니튜드 케어의 효과에 대해 알아볼게요!
휴머니튜드 케어란? 💗
휴머니튜드(Humanitude)란 Human(인간)과 Attitude(태도)의 합성어로, 케어 대상자의 인간다움을 존중하는 돌봄의 대표적인 기법이에요. 프랑스의 치매 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가 치매 환자의 신체를 구속하는 강제적인 케어보다 인간적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케어를 했을 때 인지기능이 더 좋아진다는 것을 경험한 뒤 개발한 케어법이에요.
휴머니튜드 케어는 치매 환자의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 ‘보고’, ‘말하고’, ‘만지고’, ‘서는’ 인간의 기본 특성을 활용한 400여 가지의 케어 방법을 매뉴얼화했어요. 이러한 케어법들은 환자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강조해요. 이를 통해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같은 장기적인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한답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휴머니튜드 케어법은 해외에서 효과가 입증되며 보건복지부의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 수립 연구'에서도 선진적 돌봄 방법으로 인정되었어요.
그렇다면 휴머니튜드 케어를 하면 어떤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까요?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
휴머니튜드 케어는 인지장애 환자의 행동·심리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에요. 이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환자의 불안, 공격성, 우울증 등의 증상이 감소한다고 해요. 더불어 환자의 자존감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에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도 높아져요.
돌봄제공자의 부담 감소 및 환자와의 관계 개선 🫶
경도인지장애는 장기적인 요양과 돌봄이 필요해서 자칫하면 보호자에게 높은 돌봄 부담을 가져올 수 있는 질환이지요. 그렇기에 휴머니튜드 케어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유익해요. 2023년 미국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휴머니튜드 케어는 보호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도록 도와요. 이는 돌봄 과정에서의 만족도를 높이고 번아웃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답니다.
의료 현장에서의 경제적·운영적 효과 🌤️
휴머니튜드 케어를 통해 입원 기간이 단축된다면 이것은 의료비용 절감으로도 이어져요. 전반적으로 돌봄 과정이 체계화되면서 돌봄의 질이 향상되고, 의료 현장에서의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해요.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법이라는 뜻이에요.
오늘은 휴머니튜드 케어가 무엇인지, 또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어요. 이처럼 휴머니튜드 케어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다음 글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휴머니튜드 케어를 실천할 수 있을지 알아볼게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돌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환자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보호자의 노력은 환자에게 큰 힘이 돼요. 모멘토가 그 길을 함께 걸어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