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우울은 청장년층 우울과 증상이 달라 정신과 전문의의 정확한 평가와 진단이 필요해요.
우울증상은 인지저하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해요.
경도인지장애 부모님이 인지력 개선을 위해 밖에 나가서 활동도 하시고 대화도 많이 하셨으면 하지만, 무기력하신 모습에 답답하거나 조급한 마음이 드신 적 있나요? 잠도 잘 못 주무시는 것 같고, 불안해하시는 것도 같아 심리적인 문제도 있나 걱정되기도 하실 것 같아요. 이번 글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우울 증상에 대해 낱낱이 알아보려고 해요.
경도인지장애는 우울증상과 흔히 함께 나타나요 🧓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2013년 실린 논문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최대 63%에서 우울 증상이 동반되었다고 해요. 같은 학술지에 2017년 실린 논문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32%가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처럼 인과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상은 흔히 함께 나타난답니다. 따라서 인지저하가 의심되거나 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면, 우울감은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지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우울증상 😞
우울 증상은 연령이나 주변 환경, 기저질환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노년기 우울은 젊은 성인의 우울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노인의 경우 활동능력의 저하, 정신운동지체, 불안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해요. 또한 청년층의 우울증에 비해 우울한 기분이 심하지 않고 다양한 신체적 생리적 증상을 자주 동반한답니다. 우울 증상을 일반적인 노화의 과정으로 인식하여 겉으로 봐서는 우울증 여부를 바로 확인하기 어렵기도 하지요. 따라서 우울증상 여부를 임의로 판단하기보다는 정신과 전문의의 평가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집에서도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를 통해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어요.
하단의 검사지에서 ‘예’ 응답이 8개 이상이라면 우울 증상을 경험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우울증상과 인지기능의 관계 🧠
대한노인정신의학회에 실린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울증이 동반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우울증이 동반되지 않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에 비해서 인지 저하가 더 심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어요. 따라서 우울증상은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넘어가는 위험요인이 된다는 것이에요. 따라서 우울 증상의 관리와 치료가 인지저하를 막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울증상 관리 방법 💡
일차적으로 우울증 여부와 심각도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의 평가를 받아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해요. 하지만 약물요법 이외에 생활 습관이나 활동으로도 우울감을 개선할 수도 있답니다. 관련 모멘토 뉴스레터들을 추천해드릴테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