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돌봄을 책임지다 보면, 여러 스트레스 순간들이 찾아와요. 나의 삶을 살기도 벅찬데 진전이 보이지 않는 돌봄을 하려니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가 소진되기 쉽지요. 이럴 때마다 자신이 지친 것에 대해 스스로 자책하게 되기도 하고, ‘이렇게 힘들어하는 건 불효 아닐까? 내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스트레스는 당연해요 🥺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보호자로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불효자가 되는 것도, 죄책감을 가져야 할 일도 절대 아니에요. 실제로 치매 환자 보호자 10명 중 7명은 간병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해요. 경도인지장애의 경우에는 치매 환자와 같이 일상생활에서의 문제는 비교적 적지만, 성격의 갑작스러운 변화나 기억력 약화를 지켜보는 것은 가족에게 당연히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어요.
스트레스를 부추기는 생각들 💢
‘내가 힘들어하면 안돼’라는 생각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부추겨 심리적 악순환에 빠지게 만들어요 나의 돌봄에 대한 생각을 점검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어요.
모두 내가 해야 해 → 나누어서 해야 지치지 않아요
아무도 나만큼 부모님을 잘 돌볼 수 없어 → 다른 방식의 돌봄이 잘 못 돌보는 건 아니에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뿐이죠
부모님이 필요로 할 때 늘 옆에 있어야 해 → 24시간 함께 있을 수는 없으니 한계를 인정해야해요
부모님이 잘 못 지내는 건 내 탓이야 → 환자의 기분은 경도인지장애, 그로 인한 우울, 성격 등 때문이에요
부모님한테 잘 못해드려 죄송해 → 모든 걸 해주어야한다는 생각은 날 지치게 하고 죄책감을 유발해요
좋은 돌봄자는 나의 욕구는 신경 쓰지 않아야 해 → 자신을 잘 돌봐야 지속적인 돌봄이 가능해요
부모님을 돌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무도 이해 못해 →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에요. 자신을 고립시키기보다 친구, 주변 사람에게 힘듦을 이야기하는 게 필요해요
부모님이 아프셔서 내 인생이 힘들어졌어 →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어려울 때가 많아도, 분명 행복하고 좋은 순간이 찾아와요
치매 환자에 비해 내가 겪는 힘듦은 아무 것도 아니야 →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내가 힘들면, 힘든 거라고 인정해주세요
스트레스를 줄이고 나의 삶도 잘 살기 위한 방법 💞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땐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최대한 환자를 객관적으로 대해주세요. 언제나 나 혼자 만의 시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모멘토가 언제나 응원합니다 ! ❣️
모멘토 가족신문으로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보관하세요 📰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의 추억을 되새길 기회를 놓치고 있지 않으신가요?
모멘토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순간들을 편안하게 기록하고, 가족끼리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드립니다.
이 작은 신문 한 장을 통해 자연스레 추억을 되새기며 함께한 시간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