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은 노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예요. 하지만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난청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와 난청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난청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프랭크 린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난청이 일반인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였고, 난청이 심할수록 치매 발생 확률이 증가했어요. 이 결과를 통해 난청과 치매에 관련이 있음이 밝혀진 것이죠.
또한 순천향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난청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난청이 없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비해 뇌 신경망의 연결의 손상이 커 더 심한 인지기능 저하를 불러일으킨다고 해요.
환자는 난청으로 인해 점점 사람들의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게 되면서 사람들과의 대화를 피하게 돼요. 이렇게 듣는 소리 자극이 줄어들면 청각 기능, 그리고 전달받은 소리를 인식하는 뇌 기능까지 퇴화하여 인지기능이 더욱 나빠질 수 있어요.
또한 잘 들리지 않는 말소리를 듣느라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는 기억력과 관계된 뇌 부위를 손상시켜 기억력을 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요. 잘 듣기 위해 과도하게 집중한다면 뇌 활동 과부하로 뇌 기능이 저하되어 결과적으로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 있답니다.
난청에 대처하는 방법 🤔
한번 떨어진 청력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난청은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난청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해요.
노인성 난청의 주된 청력 개선 치료법은 보청기 사용이에요. 작년 1월 미국 의사협회저널(JAMA)에 기재된 연구에 따르면 보청기 착용이 난청과 치매 관리에 효과적이었다고 해요. 난청 증상을 방치한 채 난청이 악화되어 고도난청이 되면 보청기의 효과도 볼 수 없게 되어요. 따라서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따라서 고령 부모님께서 난청 증상을 보인다면 하루 빨리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난청 치료는 개인의 난청 상태에 따른 맞춤형 처방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효과적이기 때문에 전문의에 의한 처방과 맞춤형 보청기 사용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난청이 진행됐다면? 😢
이미 난청이 진행되어 인지력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보청기를 통해 청각재활을 하면 인지력이 다시 유의미하게 회복될 수 있어요. 일부 연구자들은 인지력 개선 약물 사용보다 청력 개선 치료가 인지력 회복에 효과적이라고도 주장하기도 해요. 보청기를 통해 난청으로 결핍되었던 외부 소리 자극이 다시 충분히 주어지면서 청각 자극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뇌 기능이 회복되는 것이지요! 부모님이 이미 난청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