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밖에도 나가고, 친구들도 만나면 좋을텐데, 자꾸 집에만 있으려고 하셔서 고민이신가요? 꾸준히 외출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마음처럼 부모님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죠. 오늘은 환자의 외출을 어떻게 독려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볼게요!

부모님은 왜 외출을 꺼리실까요❓

1. 의욕이 없고 무기력해요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일상에 대한 의욕, 자신감, 인지기능, 기억력 등이 모두 떨어지게 돼요. 그래서 단순히 기억력 저하 뿐 아니라 무기력증, 우울이 동반되기도 하죠.
2. 자신감이 없고 두려워요
   경도인지장애로 일상에서 사소한 실수를 하는 경험이 반복되면, 괜히 자신이 길을 잃고 헤맬까, 상대방에게 실수할까 걱정 돼 외출과 사회 생활을 피할 수 있어요.
3. 외출 한 번에 체력 소모가 너무 심해요
   관절이 아프거나, 신체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외출을 꺼릴 수 있어요.
4. 만날 사람, 갈 곳이 없어요
   바깥에 나가도 특별히 할 일이 없고, 만날 사람이 없다고 느끼는 경우에도 외출이 어려워져요.

외출을 꺼리는 부모님, 이렇게 해보세요! 💕

• 환자가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평소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고, 문제를 개선하여 밖으로 나가기를 유도할 수 있어요.
• 실수해도 괜찮다고 충분히 안심시켜드리는 것이 필요해요.
• 가까운 주변 사람에게는 환자의 증상을 이야기하여, 이해받을 수 있도록 해둘 수 있어요.
• 다른 사람과 마주치게 될 때,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미리 옆에서 알려준다면 만남이 덜 힘들 수 있어요.
• 관절을 보호하기 위한 등산용 스틱, 무릎 보호대를 구해보는 것도 좋아요.
• 집에 머무르더라도 매트 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도 좋은 운동이에요.
• 환자와 함께 집 근처 카페, 도서관, 공원 등을 탐방해보고, 혼자서도 오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
• 정기적으로 다닐 수 있는 문화 센터나 학원, 운동 시설을 알아보세요.
• 같이 걸을 산책 짝꿍을 만들어드리는 것도 좋아요.

유의 사항 ⚠️

1. 밖으로 나갈 때는 주의할 점이 있어요.
   가볍게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운동을 하기 전에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하는 것이 좋아요. 체온 변화가 급격한 시간대(새벽, 저녁)는 피하는 것을 추천해요.
2. 조급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긍정적인 언어와 행동을 사용하고, 보호자로서 다급하거나 조급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외출을 거부할 때는 중단하고, 다음에 다시 권유하는 것이 필요해요.
3. 안전이 걱정된다면, GPS 앱 등을 활용해보세요.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서로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과 밖으로 나가 가볍게 걷는 것은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며, 환자의 삶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어요. 오늘부터 하루를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가기 위해 환자와 함께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