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집에만 계시니 활력이 떨어진 것 같아요.” 많은 보호자분들이 이런 고민을 이야기해요.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드리고 싶지만, 준비할 게 많거나 비용이 드는 활동은 부담스럽고 지속하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오늘 모멘토가 제안하는 취미는 바로 라디오 듣기예요. TV나 핸드폰처럼 시각적 피로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부모님 세대에 익숙한 매체라 거부감도 거의 없어요. 무엇보다 정서와 인지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랍니다.
라디오의 정서적 효과 💛
해외 연구에 따르면, 라디오 청취 습관은 정서 안정과 기분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해요. 나이에 상관없이 라디오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특히 노인에게 주는 영향에 집중했어요. 크게 세 가지의 효과가 있어요.
- 라디오의 청취는 누군가와 같이 있는 느낌을 주면서 외로움을 줄이고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다고 해요.
-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라디오의 특성은 루틴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이 루틴이 하루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고 부모님께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답니다.
- 라디오를 통해 얻는 정보와 소식이 사회적 연결감을 느끼게 할 수 있어요. 집에 있지만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고립감을 낮춰줘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부모님께 특히 의미 있겠죠?
라디오의 인지 효과 🧠
라디오는 단순히 들리는 것을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활동이 아니예요.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라디오를 아주 좋은 치매 예방법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라디오는 뇌 전체를 사용해서 내용들을 상상해 가며 들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라디오를 그냥 틀어놓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듣는다면 높은 치매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이러한 능동적인 듣기는 전두엽과 측두엽 등 여러 뇌 부위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라디오는 뉴스와 사연 등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음악까지 들려주며 다양한 인지 자극을 제공해요. 음악이 기억 자극과 정서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정말 많아요. 모멘토에도 효과적인 음악 활동법에 대한 뉴스레터가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아요. 따라서 라디오의 구성은 부모님께 정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라디오 루틴 📻
이제 모멘토가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알려드릴게요. 라디오는 실행 장벽이 낮고, 작은 습관부터 시작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이대로 시도해보아요!
✅ 아침을 라디오와 함께 시작하기: 잔잔한 음악과 이야기로 하루의 시작을 따뜻하게 만들어보아요. KBS2FM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하는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추천할게요. 차분한 목소리와 음악에 많은 청취자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해요.
✅ 잠들기 전 조용한 라디오로 긴장 완화: 소음 없는 음성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불면을 줄여준다는 결과도 있어요.
✅ 부모님의 추억 회상을 돕는 프로그램 찾기: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던 가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듣거나, 옛날 노래가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들으면 좋아요. 추억 회상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면서 기억과 감정이 긍정적으로 자극될 수 있답니다. 부모님께서 이문세를 좋아하신다면, MBC FM4U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하는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를 들어봐도 좋아요.
✅ 부모님과 라디오를 함께 듣고 대화 나누기: 라디오는 혼자 듣는 것보다 함께 들으며 감상을 나누면 효과가 더욱 커져요. 오늘 들은 노래 중에 기억에 남는 곡이 있는지, 또는 재미있는 사연이나 과거의 비슷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부모님과 대화거리도 늘고, 정서적 교감이 깊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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