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평소에 영양제를 잘 챙겨 드시나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영양제들은 처방전 없이 섭취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찾고 있어요. 치매 예방을 위해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갖는 분들 역시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막상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그 효과는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뇌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의 성분과 그 효과, 이에 더해 치매 예방을 위한 식이 요법까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뇌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엔 어떤 성분이 들어 있나요? 🧠

가장 대표적인 성분은 포스파티딜세린이에요.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에요. 이는 기억력과 인지력을 강화해주고,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치매 원인 물질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평균 연령 60.5세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3주차부터 기억력·인지력이 개선됐고, 4주차에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유지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은행잎 추출물도 뇌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에 많이 함유된 성분이에요. 은행잎 추출물은 혈액 순환 개선과 항산화 작용을 통한 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있어요. 일부 연구에서는 은행잎 추출물 240㎎ 이상 고용량 복용 시 인지능력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보고됐는데요. 2021년 발표된 독일 문헌에 따르면, 은행잎 추출물 240mg을 5회 이상 처방받은 그룹은 한 번도 처방받지 않은 그룹보다 치매 발생률이 42% 감소했다고 해요

치매 예방, 건강기능식품만 잘 챙겨 먹으면 가능한가요? 😯

사실 뇌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근원적 치료는 기대하기 어려워요. 단순히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전문가들은 인지 기능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전문의 상담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특히 저속노화 식사법으로 유명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저서를 통해 치매를 막는 최고의 방법은 뇌 영양제가 아닌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중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을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감소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만성질환 관리와 운동·식이요법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에요.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

건강기능식품 섭취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 개선이에요. 지금부터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들을 알려드릴게요. 치매에 좋은 대표적인 농산물은 콩이에요. 인지 기능 향상 건강기능식품의 주성분 포스파티딜세린도 바로 이 콩에서 추출한다고 해요. 콩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은 이전 뉴스레터인 밭에서 나는 고기, 콩! 🫘 을 참고해보면 좋아요 😊

콩 외에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음식들도 있어요. 먼저 홍삼엔 파낙세롤D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신경계 근육과 뇌 기능을 활성화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줘요. 견과류는 비타민E가 풍부해 기억력 향상에 좋아요. 마지막으로 토마토는 체내 염증을 줄여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해요.

건강기능식품은 적정량을 복용했을 때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건강기능식품만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반드시 식이요법과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이 선행되어야 해요. 또한 뇌 건강기능식품을 사기 전에는 꼭 성분과 부작용을 유의해서 잘 살펴보시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에 구매하도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