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조기발견이 치료의 핵심인 만큼,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기억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는 더욱 더 적극적인 인지활동이 필요해요. 또한 아직 진단받지 않았더라도 노인 유병률이 높은 치매는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런데 어르신이 인지훈련을 할 수 있게 하는 건 마음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죠.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치매예방서비스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치매예방서비스란? 🧠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예방서비스는 치매예방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나 치매조기검진 결과 치매고위험군에게 인지훈련 프로그램이나 치매예방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예요. 이 서비스는 2가지 유형, 인지강화교실과 치매예방교실로 나뉘어요. 하나씩 살펴볼게요!

인지강화교실 💪

저번 뉴스레터 [치매안심센터 2편] 치매조기검진사업📝 에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에 대해 소개 드렸었죠. 이 조기검진 결과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나 인지저하군)으로 진단받으신 분들은 인지강화교실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이 서비스는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절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에요.

모멘토 뉴스레터에서 최근 [신문을 활용한 두근두근 뇌운동] 시리즈를 제공드리고 있는데요, 인지강화교실이 이 ‘두근두근 뇌운동’(중앙치매센터)을 표준교재로 한 회기별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다른 인지훈련 프로그램들도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답니다.

일례로,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경도인지장애로 등록된 대상자 분들에게 주 2회 운동치료, 음악치료, 작업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운동치료를 마치고 나면 작업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주제별 단어 찾기, 간단한 계산 문제 풀기 등 다양한 학습지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가져요.

치매예방교실 🎨

인지강화교실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라면, 치매예방교실은 치매조기검진 결과 정상으로 판정된 어르신이나 치매예방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일례로, 부산 북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60세 이상 정상군 구민을 대상을 텃밭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주 1회 오전, 총 8회 동안 실제 텃밭에 나가 텃밭을 가꾸기, 공예치료, 인지활동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이 밖에도 경로당에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야외 부스에서 진행하는 놀이형 인지건강프로그램 등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들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요.

오늘은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중 치매예방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동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나,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시거나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에 전화하면 알 수 있답니다. 아직 이용해본 적이 없으시다면, 맛보기로 어르신을 모시고 가 보는 것도 추천해요. 모멘토는 보호자 여러분을 항상 응원합니다 😊